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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쉐린의 맛' 한식, 특급호텔 속속 입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7.13

'미쉐린의 맛' 한식, 특급호텔 속속 입성

지난해 라연 등 3스타 선정 미쉐린가이드서 한식 호평
신규 한식당 선전여부 관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새롭게 선보인 컨템포러리 한식 레스토랑 '페스타 다이닝'.
인테리어 역시 '컨템포러리 모던'이라는 콘셉트를 유지했다. 화사한 화이트 톤 내벽과 실버 포인트가 조화를 이뤄 우아하고 모던하게 꾸며졌다.

 
홀대받던 한식이 특급호텔에 속속 입성하고 있다. 지난해 발간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에서 한식레스토랑이 대거 '별'을 받으면서 '한식'이 재조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컨템포러리 한식 레스토랑 '페스타 다이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과 파크 하얏트 서울도 최근 한식 레스토랑을 선보였다.
 
■ 홀대받던 한식 레스토랑, '귀한 몸'으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강레오 이사를 F&B총괄 디렉터로 영입해 페스타 다이닝을 컨템포러리 한식 레스토랑으로 탈바꿈시켰다. 반얀트리 관계자는 "여덟가지 한식 카테고리를 컨템포러리한 스타일로 재해석해 맛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더한 메뉴로 고객들에게 한식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강레오 이사가 개발한 40여가지의 메뉴는 140여개 시도군을 방문하며 최상의 식재료를 엄선해 완성된 것이라고 반얀트리측은 강조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도 최근 현대적인 모던 한식 레스토랑 '안뜨레'를 선보였다. '안뜨레(Entree)'는 한국어로는 안채와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라는, 프랑스어로는 만찬에서의 주요리를 뜻해 안채와 같은 편안한 공간에서 다양한 한식요리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안뜨레'의 주방은 특급 호텔 한식 경력만 30년 동안 이어온 김순희 셰프가 지휘한다. 김순희 셰프는 한식만 연구해온 한식 전문가로 노보텔 호텔을 대표해 홍콩과 일본에서 다양한 한식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한식요리에 대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또 시그니처 메뉴로 한식과 양식의 컬래버레이션 플람베 돌구이 스테이크를 새롭게 선보였다. 최상급 한우를 뜨겁게 달궈진 돌 위에서 브랜디로 불을 붙여 단시간에 식재료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는 플람베 조리법을 이용한 메뉴로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메뉴로 손꼽힌다.
 
파크 하얏트 서울도 최근 24층 '더라운지'를 한식 레스토랑으로 탈바꿈시켰다. '더 라운지'에서는 전통 한식과는 차별화된 모던 한식, '강남 컴포트 퀴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통 한식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조리 기법을 활용해 내외국인 모두가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는 한식을 선보인다. 또 전복, 문어, 가리비, 성게 등의 해산물은 제주도에서 매일 그 날 최상의 신선 재료를 매일 공수해 조리한다.
 
■ 신규 레스토랑 미쉐린가이드2018 선전 여부 관심
 
지난 4월 롯데호텔이 롯데월드타워에 최상급 호텔브랜드로 론칭한 '시그니엘'에도 한식레스토랑 '비채나'가 들어섰다. 시그니엘에는 레스토랑 2개만 운영되고 있는데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와 함께 비채나가 자리잡음으로써 높아진 한식 레스토랑의 위상을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최근 한식레스토랑이 특급호텔에 속속 생겨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쉐린 가이드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까지만 해도 특급호텔에서 한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곳은 신라호텔, 롯데호텔, 그랜드 워커힐, 메이필드호텔 등 4곳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해 처음 발간된 미쉐린 가이드에서 신라호텔의 한식레스토랑 '라연'이 3스타를 받는 등 호평을 받으면서 한식레스토랑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오는 11월 발표될 미쉐린가이드 2018에서도 한식 레스토랑의 선전이 예상되는 만큼 최근 특급호텔이 한식 레스토랑에 공을 들이는 것은 이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한식은 손이 많이 갈 뿐만 아니라 단가를 높게 책정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 특급호텔에서 선호하지 않았지만 미쉐린 가이드에서 한식 레스토랑이 주목을 받은데다 최근 외국인들도 K푸드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특급호텔에서도 과거보다 한식 레스토랑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연말 발표되는 미쉐린가이드2018에 대한 기대도 클텐데 새로 선보인 한식 레스토랑이 얼마나 선전할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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